했던 사랑의 행동과 똑같은 행동을
다른 남자에게 조금도 다름없이 반복하는 K를 보는 순간, 그난 K와의 모든 끈이, 툭 끊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이런 것이었나. K만의 것으로 여겼던 것, K의 냄새, K였기에 할 수 있었던 맹세, K가 아니라는 이류로 늘 뒷전으로 밀어넣곤 했던 일들.
그런 것들이 이렇게 재생 테이프처럼 반복되는 그런 것이었나...
[신경숙 - 부석사 中]
가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이다.
몸이 약해 지니깐 계속 피곤해 지는 거라고 생각 되어서 저녁을 먹고 2km정도 뛰었다. 책도 많이 읽고, 음악도 더 많이 듣고, 밀린 일도 더 많이 하고, 공부도 더 많이 하고...
그냥 좌절해 있지 말자. 어짜피 죽는 날까지 하루 하루 가까워 지는거, 남은 날은 더 열심히, 더 멋있게,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만큼 사랑하면서 살아야지.
어떤 사람이 수백만 개의 별들 주에 단 한 송이뿐인 꽃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그 많은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되지.
그는 속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을거야
'저기 어딘가에 내 꽃이 있겠지...'
그러나 만일 양이 그 꽃을 먹어버리면 순식간에 그의 모든 별들이 없어져 버릴텐데... 당신은 그것이 대단치 않다든 말이야? - 어린왕자 中
ps. 별이 사라지면 다른 별들이 없어져 버리는게 아니고...
남아있는 별들의 수 만큼 아프게 되는거야ㅡ 바보야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