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내 비가 온다.
비를 싫어하는데 요즘은 비가 오면 집앞에 나와, 비가 오는 걸 보곤한다. 그냥 멍하니, 그냥 앉아서 비가 오는 걸 보고 있다. 바보처럼.
바다가 보고싶다. 'knocking on heaven's door'에 나오는 그들처럼 바다에 앉아서 데킬라 한잔에 레몬을 삼키며 그냥 바라 보고싶다. 그러곤 이렇게 얘기하는 거야. '바다를 보지 않으면 천국에서 할 얘기가 없데ㅡ'
예전에는 비가 오면 그냥 싫었는데,
지금은 비를 보면서, 그렇게도 좋아하던 바다를 생각이 하는 걸까.


왜 싫지 않은거지... 비가...
2006. 5. 10. 02:30  T Re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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