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소설이 조금 특이한 형태로 출판되었는데, 같은 내용을 가지고 두명의 남녀 소설가가 각각 책으로 냈고, 영화는 그중 남자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지루할 정도로 느리게 흘러가고, 주인공들의 행동을 보면 정말 답답하다. 게다가 보통 사랑에 대한 영화를 보면 조금 화려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비해, 그렇게 특별할것이 없는 내용에 주인공의 나레이션이 영화를 채우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느껴지는 그 애뜻함ㅡ
그 느낌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에 전율을 느끼게 한다.
"기적 같은 건 쉽게 일어나지 않아... 우리들에게 일어난 기적은 단지 네가 혼자서 기다려 주었다는 거야. 마지막까지 냉정했던 너에게 난 뭐라고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가슴속의 빈 공간을 채울수 있을까. 나는 과거를 뒤돌아볼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해 기대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지 않으면 안돼. 아오이. 너의 고독한 눈동자에 다시 한번 나를 찾을 수 있게 된다면 그 때.. 나는...너를..."
그때ㅡ 나는... 너를...
2006. 2. 9. 22:15  T Reple 

을 보면 그 사람을 잘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인지,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기쁜지, 슬픈지...
가끔 자기 마음조차 잘 모를때가 있습니다.
그때 거울을 보세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거울 속의 눈속에서 당신의 마음을 읽어보세요.
2006. 2. 9. 22:15  T Reple 

뭘해도
어색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늘 어색해 하는 소년을 사람들은놀려댔습니다.
어색한 자신에 대해깊이 고민하던소년은그 많은어색함 중에서 최고는 어색한, 웃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소년은 얼굴이조금이라도 비치는 물건이 있으면 비뚤삐뚤한 이빨을 내밀고 웃는 연습을 시작했고, 마침내 소년은 아무리 슬픈일이 있어도 멋지게 웃고있는 얼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행복했습니다.
소년은 한 소녀를 만나고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그 누구와 있을떄도 느끼지 못했던...
더이상 어색하지 않은 자신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소녀와 사랑을 빠질날을 꿈꾸는 소년의 하루하루는 노오란 풍선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없이 행복한 소년앞에서 소녀는 옛날 소년이 지었던 그 어색한 웃음만 짓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소녀는 소년의 곁을 떠났습니다.
처음으로 만난 어색하지 않았던 사람
소년은 소녀의 뒷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 순간에도 소년은 멋지게 웃고 있었습니다.
[이승환 발라드 앨범 中]
2006. 2. 9. 10:24  T Reple 

이승환
이라는 가수를 참 좋아한다.
지금은 그 정도로 좋아하지도 않고, 노래도 자주 듣진 않지만...
하지만 나에게는 '호감'가는 가수로 늘 기억되고 있다.
고등학교때 팬클럽(드림팩토리)까지 들었었는데, 그때 이승환의 팬클럽은 다른 가수들의 팬클럽과 조금 다른 느낌이다.
무조건적인 팬이 아니라 그냥 이승환과 그와 음악적 성향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지지해주는 모임 정도로 생각된다.
토이나, 더 클레식 같은 그룹들...
물론 나와 같지 않은 사람도 많았겠지만...
가수와 팬이 같이 늙어가는 가수... 하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면 예전의 한창때가 조금 그립다.
2006. 2. 9. 10:23  T Reple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마쳤다.
어두운 밤거리를 걸으며 좀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 본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지...
2006. 2. 9. 00:46  T Reple 

하루하루
를 살아가면서 하루하루를 잊으면서 산다.
어제 뭘 했는지, 그 전엔 뭘했는데, 옛날에는 뭐했는지...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행복했던 추억도, 힘들었던 기억들도,
사랑도...
그냥 아무 멍하게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다.
2006. 2. 9. 00:42  T Reple 

아침일찍
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일찍 일어나서 도서관을 왔다.
공부는 안하고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뒤적거리기나 하고,
영어 책 펴놓고 잠도 조금자고ㅡ
이상하게 글자가 눈에 안들어 온다.
시작이 반이라더만...
시작은 했는데,
도대체 뭐가 되야 말이지.
2006. 2. 8. 18:43  T Re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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